[현장목소리] '4연승' 대전 이민성 ''레안드로 대비했기에 크게 걱정 안 했다''
입력 : 2021.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서울 이랜드와의 선두 쟁탈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이랜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파투와 원기종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승을 달린 대전(승점 15점)은 2위 이랜드(11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또 2019년 9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이랜드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승점 3점을 가져와서 기쁘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 승패보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던 게 마음에 들었다. 이런 자세가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돌아봤다.

Q. 이랜드 레안드로 투입 후 양상 변했는데
- 레안드로가 들어올 거라 예상했다. 그 전부터 어떤 식으로 수비할 지 연습했다. 구단에서 도움을 줘 동선까지 준비해서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다.
Q. 파투와 박인혁의 좋은 호흡
- 두 선수가 잘 맞는 부분이 있다. 워낙 활동량이 많다 보니 수비진의 부담도 덜고 좋았던 거 같다. 두 선수도 있지만 원기종과 박인혁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도 좋다.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1라운드 9경기가 지나면 계속해서 변화를 줄 생각이다.
Q. 수비진 선수 연령 젊은데
-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다. 실력도 좋고 재능도 있는데 경험이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다. 길게 1년은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발전할 선수들이다. 크게 부담 주지 않으려고 한다.
Q. 좋았던 역습, 몇% 정도 인지
- 속도가 빨라지는 건 더 빠른 선수를 쓰면 될 거 같긴 하다. 100%는 아니지만 8~90%는 해주고 있는 거 같다. 더 확실히 마무리 짓는 걸 연습해야 한다.
Q. 2-0 리드에서 공격수 투입
- 수비수를 넣는 건 부상이 아닌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격수가 들어가 앞에서부터 해주는 게 우리 팀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오도 활용할 생각이 있었다. 지난 FA컵 때처럼 많은 활동량으로 뛰어준다면 중용할 생각이 있다.
Q. 아쉬운 점
- 무실점 경기가 있었으면 하는데 그게 제일 아쉽다. 2경기 연속 무실점하면 더 수비가 탄탄해질 거 같다.
Q. 안방 3연전
- 2승 1패의 성적에 만족한다. 중요한 경기가 계속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다 한번씩 지나가야 하는 경기기 때문에 잊고 안산과 아산전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한 자세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