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세계 최고'' 메시, 결승전 10점 만점…더 용도 10점
입력 : 2021.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완벽한 우승. 결승전에만 평점 만점자가 두 명이다.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프렌키 더 용의 투맨쇼에 힘입어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통산 31번째 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최다우승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공격력을 폭발했다. 후반 15분에야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제골로 영의 균형을 깼는데 이후 12분 동안 세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8분 더 용이 추가골을 넣었고 메시도 후반 23분과 27분 멀티골로 소나기 득점에 가세했다.

더 용이 빌바오의 두줄 수비를 흔들었다.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으로 넓게 움직이며 공격적으로 나서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1골 1도움을 비롯해 후반에만 3골에 관여했다.

더 용이 빌바오에 균형을 냈다면 메시는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절묘한 패스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던 메시는 후반 두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빌바오의 숨통을 끊었다.



메시와 더 용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결승전 대승을 연출한 바르셀로나 전원에게 후한 평점을 내리면서도 특히 두 명에게 10점 만점을 줬다. 스포르트는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임을 증명했다. 감동적이었다"고 했고 더 용에게도 후반 위혐적으로 변한 움직임을 칭찬하며 10점을 부여했다.

다른 선수들도 대체로 평점이 높았다. 조르디 알바와 제라르 피케가 9점으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선발 선수들은 8점을 받았다. 선발 중 유일하게 세르지뇨 데스트와 후반 교체로 짧게 뛴 선수들은 7점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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