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장→급여 포기…'베테랑 근본' 만주키치, 취악계층 아동 지원
입력 : 2021.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AC밀란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3월 급여를 포기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만주키치가 지난달에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자 임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파올로 스카로니 밀란 회장은 "만주키치의 윤리성과 프로 의식에 존경을 표한다"며 "만주키치의 3월 급여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밀라노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만주키치는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카타르 알두하일에서 뛰던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밀란과 계약하며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왔다.

만주키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백업으로 밀란에 합류했으나 2월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끝으로 뛰지 못했다. 부상으로 3월을 건너뛴 만주키치는 최근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준비한다.

이 매체는 만주키치가 밀란서 부상으로 급여를 반납한 두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과거 2000년 페르난도 레돈도가 밀란 입단 후 며칠 만에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장기간 결장하자 연봉을 수령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