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 2부 강등 1년 만에 EPL 조기 승격… “우리는 돌아왔다!”
입력 : 2021.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두 노리치 시티가 강등 1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돌아왔다.

노리치는 18일(한국시간) 본머스를 상대로 챔피언십 42라운드 홈경기를 치렀고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 경기 결과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다음 시즌 EPL 승격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노리치는 승격이 확정되자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는 돌아왔다”라는 문구의 이미지를 게재하며 자축했다.

노리치의 승격은 예견됐다. 41라운드까지 27승 9무 5패 승점 90점을 확보했다. 그리고 3위 스완지 시티(승점 76점), 4위 브렌트포드(승점 74점)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90점을 넘을 수 없었다. 이로 인해 노리치는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EPL 승격을 조기에 확정했다.

노리치는 EPL에서 다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승격, 강등을 반복하는 노리치지만 2011/2012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EPL에 잔류한 적이 있다. 하지만 2019/2020시즌에 승격 시즌에 EPL 최하위인 20위에 그치며 챔피언십에 강등됐다.

절치부심한 노리치는 25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테무 푸키, 13골을 넣은 에미 부엔디아의 활약과 골문을 지킨 팀 크륄의 선방을 앞세워 챔피언십을 지배했다.

조기에 EPL 승격을 확정한 만큼 노리치는 앞으로 다음 시즌 EPL 잔류를 위한 선수 보강 등 구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진=노리치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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