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끈 메시, 13시즌 연속 30골 달성 위대한 기록은 덤
입력 : 2021.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가 우승은 물론 새로운 역사에 한 장을 더 추가했다.

바르사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20/2021 국왕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4-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최소 무관 탈출에 성공하며, 일단 최악의 시즌은 면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3분 더 용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4분 뒤 알바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는 전매특허 득점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역시 메시는 우승 제조기였다. 그는 바르사에서 통산 25회 우승을 차지했고, 국왕컵은 우승컵 7개를 수집했다.

메시는 기록도 하나 추가했다. 이번 멀티골로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40경기 3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13시즌 연속 30골 이상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만 34세로 점점 은퇴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메시의 실력은 여전히 전성기 그대로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23골로 개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갈 경우 피치치(득점왕)도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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