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케인-더 브라위너-브루누 PFA 올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 SON 없네
입력 : 2021.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17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두고 8명의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 8명 중 절반인 4명은 맨시티 소속 선수였다.

‘데일리 메일’이 꼽은 맨시티 소속 유력 후보는 일카이 귄도안, 루벤 디아스, 더 브라위너, 필 포든이었다. 그 외 4명으로는 케인, 페르난데스,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이중 맨시티 소속 선수들이 아무래도 한발 앞서 있다. 귄도안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가짜 9번’으로 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12골은 맨시티 선수 중에서는 리그 최다골이다. 맨시티의 선두 질주에 귄도안의 지분은 매우 크다.

더 브라위너, 디아스, 포든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 선수 4명 중 누가 수상하더라도 이견이 없을 정도다.

맨시티 선수들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그러나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우승팀에서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기 때문이다. 2016/2017시즌 첼시 우승의 주역이었던 은골로 캉테의 수상 이후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에서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은 더 브라위너가 수상했다.

그렇기에 다른 선수들도 기회가 있다. 케인은 현재 21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다. 살라도 19골로 2위다. 페르난데스는 16골 11도움으로 맨유의 2위를 이끌고 있다. 그릴리시는 팀 순위는 11위지만 6골 12도움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을 후보에서 제외했다. 손흥민은 14골 9도움으로 위에 언급된 선수들과 비교해서 부족한 것이 전혀 없다. 게다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고, 퇴장은 단 1차례도 없을 정도로 페어플레이를 펼쳤다. 그래서 ‘데일리 메일’의 전망이 더욱더 아쉽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