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차기 감독, 1순위 로저스-2순위 제라드 (英 매체)
입력 : 2021.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가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19일 모리뉴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당분간 라이언 메이슨 코치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치른다.

영국 매체 ‘90min’은 “훌륭한 감독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우린 몇몇 후보군을 살펴봤다”라며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7명을 꼽았다. 후보들의 적합성과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을 점수로 매겨 순위를 산정했다.

1순위는 레스터 시티 수장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다. 적합성 9점, 가능성 5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로저스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적 있는 실력파 감독”이라며 “토트넘은 로저스가 진정한 엘리트 레벨로 올라서려면 언젠간 합류해야 할 클럽이다. 만약 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휘하에 있던 것들을 재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저스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적합성 8점, 가능성 5점을 받아 2순위로 꼽혔다. 2018년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 감독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올 시즌 레인저스는 극히 강한 모습을 뽐내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매체는 “제라드가 지금 레인저스를 떠나기 위해선 약간의 설득력을 가져야 할지 모른다. 그는 아이브록스(홈구장)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기대 중인데, 실제 리버풀만이 그의 고개를 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토트넘의 (영입) 시도를 막을 순 없다”라고 했다.

3순위는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숱하게 거론된 RB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적합성 7점, 가능성 4점을 받았다. 매체는 “나겔스만의 우려 점은 경험 부족이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사상 최연소 감독으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나겔스만을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면, 전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대부분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들을 후보에 놨다. 4순위부터는 울버햄프턴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적합성 6점·가능성 5점), 전 유벤투스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적합성 5점·가능성 5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장 디에고 시메오네(적합성 4점·가능성 3점), 라파엘 베니테스(적합성 3점·가능성 2점) 순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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