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외면한 마르셀리노, 손흥민 스승으로?… 토트넘과 협상 중
입력 : 2021.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과거 이강인을 지도했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사제의 연을 맺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미 마르셀리노 감독과 접촉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여름 그가 합류하기를 열망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성적 부진을 원인으로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선 급한 불을 끄고 팀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감독을 물색하겠단 계획이다.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마르셀리노 감독은 세비야,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을 거쳤고 지난 1월부터 아틀레틱 빌바오를 이끌고 있다. 빌바오에서 스페인 슈퍼컵 우승, 국왕컵 준우승 2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현재 빌바오는 라리가 30경기에서 9승 10무 11패를 거둬 리그 11위에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이미 유명 인사다.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에 데뷔할 당시 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이강인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진 않았다. 경력은 깊지만, 유연하지 않은 전술 운용과 유망주를 활용하지 않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토트넘은 마르셀리노 감독 외에도 RB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도 연결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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