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1R] '메시 멀티골' 바르사, 헤타페에 5-2 승리...'3위 도약'
입력 : 2021.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가 헤타페를 격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GK), 랑글레, 알바, 밍구에사, 피케, 로베르토, 데 용, 부스케츠, 메시, 페드리, 그리즈만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헤타페는 소리아(GK), 다코남, 샤클라, 이글레시아, 체마, 알레나, 쿠쿠렐라, 막시모비치, 다미안, 앙헬, 쿠보를 선발로 내세웠다.

포문은 바르셀로나가 먼저 열었다. 전반 5분 만에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헤타페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4분 뒤 메시가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선제골로 연결됐다. 헤타페 수비수 4명이 따라갔지만 역부족이었다.

헤타페도 물러서지 않았다. 역습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위협하던 헤타페는 전반 14분 랑글레의 자책골로 동점에 성공했다. 헤타페의 슈팅이 랑글레를 맞고 들어갔다. 테어 슈테겐이 전혀 반응할 수 없었다. 이번엔 바르셀로나가 헤타페의 자책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29분 샤클라가 골키퍼와의 소통에 실패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행운의 추가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헤타페를 계속 밀어붙였다. 전반 34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3-1로 종료됐다.



후반전은 약간의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양 팀은 공격 템포를 늦추며 공을 돌렸다. 메시는 점유율을 높이며 측면을 노렸고 헤타페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23분 헤타페가 득점 기회를 맞았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앞선 아라우호의 반칙을 PK로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위날은 가볍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3으로 좁혔다.

약간의 희망이 생긴 헤타페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41분 바르셀로나는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의 크로스를 아라우호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에 실점한 헤타페는 추격 의지를 잃고 말았다. 종료 직전 그리즈만이 PK 추가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5-2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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