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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김은숙 대행, ''WK리그 9연패, 부담 보다 새로운 도전''

기사입력 : 2021.04.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인천] 이윤성 인턴기자= 인천현대제철의 지휘봉을 잡고 엄청난 감독 데뷔전을 치른 김은숙 감독대행이 첫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현대제철은 26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1 WK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에 7-0 대승을 거뒀다. 정설빈의 해트트릭을 기점으로 임선주, 장슬기, 강채림, 최유리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김 대행은 "개막전이 항상 부담스러운 경기다.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4~5개월 만에 치르는 경기다. 개막전에서 이렇게 크게 이긴 것은 내가 재직한 10년 동안 처음이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전술을 준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들을 자주 보여준 것 같아 만족한다. 우리가 정말 좋은 스쿼드지만 선수들이 짧은 기간 안에 새로운 전술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대행은 "7골 차가 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각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이뤄낸 결과라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막전에 깜짝 선발 출전한 수비수 이덕주는 올해 들어온 신인이었다. 선수풀이 좁은 WK리그에서 개막전 경기는 대부분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김 대행은 "개막전을 준비하면서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덕주에 대해서는 "덕주가 언니들이랑 비교했을 때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하고 한 달 동안 동계훈련과 자체경기, 연습경기 뛰는 것을 지켜보니 여유 있게 자기 위치에서 잘하더라. 그리고 워낙 언니들이 뒤에서 잘 잡아주고 하니 기죽지 않고 잘해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선수 선발에 대해) 개막 1주일 전까지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그간 고민했던 속내도 털어놨다.

김 대행은 계속해서 "하지만 딱 확신이 든 것이 이 선수가 열심히 잘 해왔다. 옆에서 베테랑 언니들이 조금 도와주면 충분히 본인 몫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했다”면서 “그것에 대해 선수들이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면 덕주만큼 쉬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해온 선수가 별로 없다. 그런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쉬지 않고 잘하고 성실하게 팀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를 주게 되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행은 통합 우승 9연패 도전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솔직히 거짓말이다. (코치로) 10년이란 시간 동안 있으면서 별 8개를 다는데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선수들을 믿고 지도자들이 운동을 굉장히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선수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고 얼마나 서로 소통을 잘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한 뒤 “지도자가 알아채지 못한 부분을 선수들이 서로 뭉쳐서 채울 때가 많다. 이세은, 김도연, 김정미까지 우리 팀은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있다. 이런 부분에서 큰 힘이 많이 된다”며 베테랑들의 활약에 고마워했다.

그는 “9연패가 부담보다는 새로운 도전이다.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것보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또 한 번의 우승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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