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2R] 분위기 탄 경주한수원, 세종스포츠토토에 3-1 완승... 개막 2연승
입력 : 2021.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세종] 이윤성 인턴기자= 경주한수원이 세종스포츠토토에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경주한수원은 29일 세종중앙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세종스포츠토토와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상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6분 아스나, 33분 손윤희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3-1로 승리했다. 세종스포츠토토는 전반 42분 안세희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주한수원은 개막전에 이어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은 경주한수원의 이네스였다. 이네스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세종 수비진들을 흔들었다.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경주한수원의 2연승에 한몫을 해냈다.

세종스포츠토토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강가애(GK) - 조민아, 노진영, 선수현 - 곽민정, 김아름, 안세희, 곽민영, 오연희 - 김성미, 김소은이 선발 출전했다.

경주한수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윤영글(GK) - 손다슬, 정지연, 정영아 - 아스나, 김혜지, 손윤희, 이은지 - 이네스, 나히, 김상은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시즌 WK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던 경주한수원은 전반전에만 3골을 득점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또 1년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수비수 정영아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경주한수원은 수비적으로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을 세종스포츠토토에 보여줬다.

전반전부터 경기 흐름은 경주한수원에 좋은 쪽으로 흘러갔다. 전반 13분 정지연이 이네스에게 준 긴 패스를 이네스가 이어받아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며 컷백으로 내줬다. 이를 김상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경주한수원이 먼저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득점한 경주한수원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이은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아스나가 페널티킥을 마무리했다. 전반 32분에는 김혜지가 영리하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손윤희가 마무리 지으면서 경주한수원은 8분 동안 페널티킥 2개를 얻어내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세종스포츠토토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1분 김아름이 중앙에서 찔러준 패스를 안세희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격했다.

후반전에도 경주한수원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경주한수원은 득점력이 좋은 공격수 여민지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을 더 강화했다. 경주한수원은 스피드가 빠른 용병 나히와 이네스를 활용하는 공격을 계속해서 시도하며 후반 내내 세종의 수비진들을 괴롭게 했다.

경주한수원의 계속되는 공세 속에서 이네스의 빠른 스피드는 빛났다. 이네스는 오른쪽 측면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에 이어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4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으로 박예은의 슈팅을 만들어냈다.

박예은의 슈팅을 마지막으로 후반전이 종료되면서 경주한수원은 세종 원정에서 3-1 완승을 했다.



이밖에 수원도시공사는 서울시청에 2-1로 승리했고 보은상무와 화천KSPO는 1-1로 비겼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은 최유정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창녕WFC에 5-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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