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도 버스 세우기?… 모리뉴 비꼰 ‘로마 베스트11’
입력 : 2021.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도 버스를 세울까.

AS로마는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모리뉴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모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AS로마를 지휘한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모리뉴 감독의 AS로마 부임 소식이 큰 화제다. 독일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5일 ‘모리뉴가 로마에서 어떻게 버스를 세울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예상 포메이션이 그려진 사진을 게시했다.

버스를 세운다는 말은 수비 라인에 많은 선수를 배치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는 방식을 비꼰 것이다. 특히 모리뉴 감독은 측면 공격수들까지 과하게 수비 가담을 시켜 이전에도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매체가 예상한 모리뉴 감독의 로마 베스트11에는 최전방 공격수 에딘 제코를 제한 10명이 모두 하프라인 아래에 내려가 있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윙 포워드인 스테판 엘 샤라위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역시 후방에 있었다.

어느 정도 재미를 위해 짠 포메이션이지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미 로마는 이렇게 하고 있다”, “모리뉴에게는 공격적인 대형” 등 게시글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으나 “이제는 재미없다”, “무례하다”, “여기가 농담하는 사이트인가? 신뢰성이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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