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죽었네’, 모리뉴 부임 후 AS로마 주가 20% 상승... 伊 들썩
입력 : 2021.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직 건재하다. 조세 모리뉴(58)가 이탈리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모리뉴가 한 달 만에 백수 생활을 청산했다. 지난 4일 로마는 모리뉴가 2021/2022시즌부터 팀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이탈리아에서 그의 현란한 혀 드리블 볼 수 있게 됐다.

스포르트는 5일 “이탈리아 수도에 스폐셜원이 전격 취임해 큰 기대를 모은다. 이미 경제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로마의 주식이 최대 20%까지 급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성공적 커리어를 지닌 모리뉴는 세계적 감독으로 꼽힌다. 그의 부임은 클럽에 대한 관심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라커룸에서 발휘될 카리스마와 존재감은 로마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앞으로 몇 달 사이에 더 좋은 스폰서와 포르투갈인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계약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로마는 스쿠데토 경쟁에 복귀하는 게 목표다. 10년 가까이 리그를 지배하던 유벤투스 시대가 끝났다. 유벤투스에 가려졌던 팀들이 이번 시즌 열띤 우승 경쟁을 벌였다. 모리뉴의 등장으로 로마도 이 자리에 들어가길 바란다.

모리뉴에 세리에A는 좋은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구면이다.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팬들 머릿속에 각인돼있다. 이후 이탈리아 팀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생활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지만 로마는 지도자가 절실하다. 현재 세리에A 7위.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6으로 대패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모리뉴 체제에서 열세를 만회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동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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