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잔류 원한다, 토트넘도 긍정적” 西 마르카
입력 : 2021.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원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베일이 다음 시즌에도 머무르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2013년 여름 8,5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전인미답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구단과 팬들의 미움을 샀다.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미운털이 박혀 중용되지 않았고,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1년 임대됐다.

토트넘에서도 부상으로 벤치를 달궜다. 그러나 2월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9골을 넣었다. 지난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3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이 떠난 후 펄펄 날고 잇다.

매체는 “지난 3월 말 베일이 언론을 통해 올여름 레알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으나 토트넘이 후반기 그의 성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레알과 임대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베일은 레알과 2022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토트넘은 현재 베일의 주급인 9억 원 중 절반을 부담하고 있다. 최근 보인 고성능을 계속 유지한다면 한 시즌 더 함께 하겠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상이 고민이다. 계속 마을 졸이며 그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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