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지단, 지쳐있고 신경질적인 상태...'선수단, 사임 우려 중'
입력 : 2021.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임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선수단은 지단이 내년 시즌 팀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1, 2차전 합계 1-3이 된 레알은 무릎을 꿇었다.

탈락의 충격은 어느 때보다 상당했다. 자칫 무관으로 올 시즌을 끝낼 수 있었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필요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이었고 특히 지단은 지난 2016년부터 무려 3시즌 연속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한 감독이었기에 기대는 컸다.

하지만 첼시에 발목을 잡히며 지단은 고개를 떨궜다. 이에 대한 후폭풍으로 지단의 사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단은 현 상황에 지쳐있고 신경질적인 상태이며 레알 선수단은 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에 '명장' 지단도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지단은 레알과 2022년까지 계약 되어 있지만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는 루머가 선수단 내부에 퍼져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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