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대대적 리빌딩 나선다...'지단-아자르 OUT, 홀란-음바페 IN'
입력 : 2021.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이 끝난 뒤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간다. 감독을 포함해 전 포지션 보강에 나선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현지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몇 주 전 레알이 올 여름 몇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이는 유럽책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기 전부터 내려진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올 시즌 무관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컵대회,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고 프리메라리가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힘든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레알은 리그 우승 여부에 관계없이 대대적 리빌딩을 결정했다.

일단 지네딘 지단 감독의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지단은 지난 2016년부터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시즌 연속 우승을 이끄는 등 구단 역사를 새로 썼지만 최근 번아웃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상황에 지쳤고 신경질적인 상태가 된 지단을 두고 선수단은 지단이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이라 보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카스티야(2군) 감독을 하고 있는 라울 곤잘레스를 비롯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요아힘 뢰브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선수단도 갈아엎는다. 마르틴 외데고르, 가레스 베일, 루카 요비치, 쿠보 타케후사, 다니 세바요스 등의 임대생들이 레알로 돌아오는데 외데고르를 제외하면 충분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판단 중이다.

또한 루카스 바스케스, 세르히오 라모스 모두 아직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에당 아자르와 마르셀루, 이스코 등은 구단 계획에서 제외됐고 방출 명단에 올랐다. '마르카'는 "높은 주급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라며 우려했다.

레알은 스타급 선수 영입에 총력전을 펼친다.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에 거액을 투자한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1순위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 2022년에 계약이 종료되기에 올 여름 매각해야만 한다. 홀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요구에 전적으로 달려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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