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억→540억' 추락한 아자르 몸값, 레알은 눈물 머금고 판다
입력 : 2021.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몸값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눈물을 머금고 에당 아자르를 매각하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현지시간) "레알은 아자르에 대한 제안을 들을 것이다. 아자르에 대한 레알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고 매각하기로 했다. 아자르에 관한 어떠한 제의도 들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자르는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상황이다. 아자르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당시 몰상식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다. 아자르는 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레알이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으며 잡담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 동료들을 만날 수는 있지만 소속팀의 탈락에 웃음을 짓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었다.

이에 팬들은 분노했고 아자르의 SNS로 달려가 비난을 퍼부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의 행동에 분노가 라커룸까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완전히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레알은 이제 프리메라리가 4경기를 앞두고 있다. 매 경기가 우승과 직결되지만 레알은 아자르를 매각하기로 결심했다. '마르카'는 "첼시전 이후 웃음을 터뜨린 것은 방출과 전혀 관련이 없다. 보드진인 이미 몇 주 전 아자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레알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아자르를 내보내기로 했다.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급 도둑'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자르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030억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4,000만 유로(약 540억원)까지 추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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