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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최하위→3위' 대구, 5연승으로 구단 역사까지 새로 썼다

기사입력 : 2021.05.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대구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격파하고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3위 도약에 성공했다. 5연승은 구단 창단 이후 최초다.

대구는 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에서 인천에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긴 대구는 김진혁, 세징야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천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현재 대구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다. 성적은 그야말로 수직 상승 중이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대구는 최하위를 맴돌았다. 5라운드까지 2무 3패. 광주FC에 1-4로 대패하는 등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든 조직력이 흔들렸다.

일각에서는 올 시즌 유력한 강등 후보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을 앞두고 김대원, 김선민, 류재문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갔다. 김진혁이 복귀했고 이근호, 이용래가 영입됐지만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또한 시즌 시작 후에도 잡음이 많았다. 정승원 재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골머리를 앓았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하락세로 이어졌다. 그러나 대구는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정승원 문제를 해결했고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복귀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6라운드 울산 현대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둔 이후 대구는 정상 궤도에 올랐다. 중간 강원FC에 0-3 완패를 당하긴 했지만 이후 FC서울, 수원 삼성, 광주, 수원FC 등 까다로운 팀을 연파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갔다.

그리고 이날 인천까지 격파하며 리그 5연승을 완성했다. 2002년 창단 이후 구단 역사상 최초다. K리그2 시절에도 이루지 못했던 것을 K리그1에서 달성했다. FA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 상위 스플릿 진출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한때 최약체에 해당했던 대구는 이제 K리그 강팀으로 변모했다. 기존의 세징야, 에드가, 정승원, 츠바사 등을 중심으로 유망주들을 새롭게 발굴해내며 K리그 판도를 바꿨다. 비록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전과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는 없지만 대구 팬들에게 최고의 날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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