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골... 후반엔 옆 그물 때렸다” 손흥민 평점 6점 (풋볼 런던)
입력 : 2021.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연거푸 두 골을 내주며 1-3으로 완패했다.

제자리에 머문 토트넘(승점 56점)은 6위에 자리하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61점),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8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더 멀어졌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2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17호골이자 시즌 22호골.

리그 17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세운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지난 2016/2017 시즌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22골로 갈아치웠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알리의 훌륭한 패스를 잘 마무리하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휴식 후에도 기회가 있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라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골을 도운 알리는 평점 7점을 다섯 차례 선방을 펼친 위고 요리스는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반면 결승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에릭 다이어에겐 “힘든 경기였고 실점 장면에 실수를 범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앞에서 전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라며 평점 3점을 줬다.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세르히오 레길론 역시 평점 3점을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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