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UCL... 토트넘 메이슨 대행, “실망스럽지만 극복해야 해”
입력 : 2021.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가뜩이나 어려운 목표가 더 멀어졌다. 라이언 메이슨(토트넘 홋스퍼) 감독 대행은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1-3으로 완패했다.

제자리에 머문 토트넘(승점 56점)은 6위에 자리하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61점),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8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은 더 멀어졌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수비진이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전반 13분 스튜어트 댈러스에게 선제 실점했다.

손흥민이 구세주로 나섰다. 전반 2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마무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기세를 몰아 전반 30분 손흥민-알리-해리 케인으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힘이 빠진 탓일까. 토트넘은 전반 42분과 후반 38분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메이슨 감독 대행은 “리즈는 많은 에너지와 함께 좋은 출발을 보였다. 불행하게도 이른 시간 골을 내줬다”라며 빠른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케인의 골에 대해서는 “골은 경기를 바꾼다. 처음 봤을 땐 온 사이드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어려워진 유럽 클럽대항전에 대해 “오늘 결과는 실망스럽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이어지는 경기에서 승리하길 바라야 한다”라며 쉽지 않은 상황을 인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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