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13년 만에 맨유로 간 토트넘 선수 되나… 베르바토프가 최근 이적
입력 : 2021.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13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토트넘 선수가 될까.

케인은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계약 기간은 3년 남는다. 그러나 수많은 이들이 케인에게 이적을 권하고 있다. 이적을 권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우승이다. 토트넘에서 뛴다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많은 팀들이 케인에게 관심이 있다. 그 중에는 맨유도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에딘손 카바니 등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다. 여기에 케인이 가세하면 전력은 더욱더 상승하게 된다.

케인이 맨유로 이적하면 토트넘 소속으로 13년 만에 맨유에 이적한 선수가 된다. 토트넘과 맨유는 선수 이적과 관련해서 많은 거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끔 진행한 거래가 대형 계약인 경우가 많았다. 과거 테디 셰링엄, 마이클 캐릭의 이적 등이다.

10일 영국 ‘더 선’은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선수 5명을 소개했다. 셰링엄, 캐릭 외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가스 크룩스, 앨런 브라질이다. 이중에서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출신으로 맨유에 이적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인 3,075만 파운드(약 485억원)를 기록했다. 캐릭의 이적료도 1,800만 파운드(약 284억원)였다.



맨유가 영입한 토트넘 출신들은 ‘믿고 쓰는 토트넘산’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의 핵심 선수로서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셰링엄은 1998/1999시즌 맨유의 트레블 달성에 앞장섰다. 베르타토프, 캐릭은 2000년대 맨유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아직 케인은 거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현재 시즌 중이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바로 유로 2020이 시작한다. 케인의 거취는 유로 2020이 끝난 뒤에 정해질 전망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케인의 현재 가치는 1억 2,000만 유로(약 1,626억원)다. 케인이 맨유로 이적하면 토트넘 출신 맨유 이적 선수 중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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