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3위인데… 손흥민, EPL 득점왕 배당률 4위
입력 : 2021.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영국 베팅 업체 ‘스카이 벳’은 최근 EPL 득점왕 배당률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배당률은 66/1으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공동 4위였다.

1파운드를 걸었을 시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66파운드를 거머쥘 수 있다. 그만큼 도박사들은 손흥민의 골든 부츠 수상 가능성이 작다고 본 것.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 공동 3위를 질주 중인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왕 가능성을 더 크게 점쳤다. 페르난데스는 25/1로 3위에 있었다.

최근 손흥민과 페르난데스의 흐름을 비교하면 도박사들의 판단은 의아할 수 있다. 2021년 들어 득점 페이스가 줄어든 손흥민이지만, 최근 3경기 연속골을 신고하며 다시금 시즌 초반 기세를 되찾았다. 반면 페르난데스는 리그 6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그런데도 도박사들이 페르난데스를 더 높게 평가한 이유가 있다. 페르난데스는 리그 4경기, 손흥민은 3경기를 남겨뒀다. 더불어 페르난데스는 팀 내 페널티킥을 도맡고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손흥민이 4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배당률을 자랑한 이는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케인은 5/6,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10/11이다. 실제 이 둘은 각각 리그 21골, 20골을 몰아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EPL 득점왕 배당률 (스카이 벳)

1.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21골) 5/6
2.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 10/11
3.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골) 25/1
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17골) 66/1
4.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16골) 66/1
6.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8골) 100/1
6.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15골) 100/1
8.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13골) 125/1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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