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5R] ‘무릴로-라스 연속골’ 수원FC, 광주와 홈 경기 2-1 극적 역전승… 7위 상승
입력 : 2021.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재현 기자= 수원FC가 올 시즌 첫 연승으로 기대했던 돌풍에 발동을 걸었다.

수원FC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승점 16점으로 7위로 상승했다. 광주는 3연패에 빠졌다.

홈 팀 수원FC는 3-5-2로 나섰다. 라스와 이영준이 투톱을 이뤘고, 김상원-박주호-조상준-이영재-정동호가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스리백은 박지수-김건웅-조유민, 골문은 박배종이 책임졌다.

원정 팀 광주는 4-2-3-1로 맞섰다. 펠리페가 원톱, 송승민-헤이스-엄지성이 2선에서 선봉에 섰다. 김원식과 김봉진이 3선에서 짝을 이뤘다. 이민기-이한도-알렉스-이지훈이 포백 수비에서 나란히 했고, 윤보상이 골문을 지켰다.

광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김원식이 전반 6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수원FC는 전반 15분 이영준과 조상준을 빼고 양동현과 무릴로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후 공격에 시동 건 수원FC는 전반 16분 이영재의 중거리 슈팅이 윤보상 품에 안겼다. 전반 22분 프리킥 기회에서 라스의 슈팅을 윤보상이 다리를 모으며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바로 역습 했고, 헤이스의 다이빙 헤더는 빗나갔다.

광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알렉스가 전반 33분 왼 측면에서 온 헤이스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갖다 대는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그는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은 쐐기골을 넣으려는 광주와 동점이 필요한 수원FC의 접전이 계속되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나성은, 광주는 6분 엄원상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광주와 수원FC는 기회를 주고 받았다. 광주가 후반 8분 페널티 지역 경합과정에서 엄지성의 슈팅이 박배종에게 막혔다. 수원FC는 후반 13분 나성은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을 스쳤다.

동점이 절실한 수원FC의 공격은 시간이 갈수록 거세졌다. 후반 34분 라스의 왼발 터닝 슈팅은 윤보상에게 막혔다.

광주도 쐐기골 넣을 기회를 잡았다. 김원식이 후반 38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박배종에게 막혔다.

수원FC가 동점에 성공했다. 무릴로가 후반 41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라스가 후반 45분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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