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대전, 김천 꺾고 상승세 탄다
입력 : 2021.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를 상대로 분위가 반등을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4연승을 달리다 최근 4경기 2무 2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리그 3위로 여전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슈팅 154개, 유효 슈팅 54개, PA 내 슈팅 93개로 공격 지표에서 K리그2 최상위에 올라 있는 대전은 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11경기에서 14골을 뽑아내며 팀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천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대전이다. 김천은 승점 15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슈팅과 패스 부문에서 K리그2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 오세훈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김천전 핵심은 수비 조직력이다. 올 시즌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보인 대전은 빠르게 문제점을 진단하고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 3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며 김천을 상대로 한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던 대전은 재정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김천의 공격을 막고, 장점인 공격력을 살려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키플레이어는 주전 수문장 김동준이다. 김동준은 좋은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묵묵히 대전의 뒤를 책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대전의 젊은 수비진에 베테랑 골키퍼 김동준의 수비 리딩이 전체적인 수비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전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위기를 빨리 헤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4경기의 아쉬움을 빨리 털어내고, 김천전을 잘 준비해 분위기 반전을 해내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은 대전이 김천을 꺾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