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스에서 못 보나? 4위 확률은 첼시-레스터가 우위
입력 : 2021.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1년 전 리그 우승팀 리버풀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보기 힘들지 모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4강 경쟁 중인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팀의 확률을 정해 보도했다. 해당 팀은 3위 레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첼시,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다.

그 중 레스터와 첼시가 69%로 가장 높았다. 레스터는 현재 승점 66점으로 3위, 첼시는 승점 64점으로 4위에 있다. 두 팀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리버풀은 61%에 그쳤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첼시와 격차는 4점이다. 한 경기라도 삐끄하면 4위 자리를 포기해야 한다. 리버풀이 4위에 실패하면, 지난 2015/2016시즌 8위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유로파리그에 참가해야 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그러나 리버풀은 아직 희망이 있다. 레스터와 첼시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고, 골 득실 차도 1~2골 차 밖에 나지 않는다.

또한, 남은 상대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등 중하위권 팀들이다. 레스터는 첼시와 37라운드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질 경우 리버풀과 격차는 금새 줄어든다. 레스터는 설상가상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최종전까지 치르기에 더 골치가 아프다.

리버풀이 3전 전승을 거둔다는 전제조건 하에 레스터는 승점 4점, 첼시는 2전 전승과 함께 6점을 획득해야 4위를 자력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오는 19일 첼시와 레스터의 맞대결이 4위 싸움의 향방을 가를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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