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5R] '이네스 멀티골' 경주한수원, 수원도시공사와 2-2 무... 선두 유지
입력 : 2021.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윤성 인턴기자= 이네스가 멀티골을 터트린 경주한수원이 WK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경주한수원은 1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와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과 25분 이네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의 이네스는 두 번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득점했다.

수원도시공사는 전반 8분 문미라, 후반 29분에 추효주가 득점했고, 무승부를 거둬 5위로 밀려났다. 경주한수원은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수원도시공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의정(GK) - 최소미, 서예진, 나오코 - 지선미, 김윤지, 권은솜, 문미라 - 추효주, 전은하, 메바에가 선발 출전했다.

경주한수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윤영글(GK) - 손다슬, 김혜인, 김혜영 - 아스나, 박예은, 손윤희, 이은지 - 서지연, 나히, 여민지가 선발출전했다.



전반전 경기 흐름은 수원도시공사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전반 8분 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경주한수원 나히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문미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터트린 후 수원도시공사의 수비가 빛났다. 전반 26분 경주한수원의 공세 속에서 서예진과 지선미가 서지연과 여민지의 돌파를 막아냈고 전반 30분에는 손윤희의 슈팅을 조의정이 선방해내면서 경주한수원의 공세를 저지해냈다.

수원도시공사의 수비는 공격 시에는 2명, 수비 시에는 5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수비라인을 유지했고 경주한수원의 빠른 역습을 철벽 수비로 차단했다. 선제골을 지킨 수원도시공사는 전반전을 1-0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경주한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네스와 서아리를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네스는 수원도시공사 수비를 빠른 스피드로 허물어뜨렸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 이어 서지연의 패스를 받은 이네스가 중앙에서 감각적인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이네스는 4분 만에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경주한수원 송주희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순간이었다. 중앙에서 나히의 패스를 이어받아 질주한 이네스는 수원도시공사 골키퍼 조의정의 판단실수를 놓치지 않고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슛이 골대를 맞고 굴절되자 이네스는 재차 재빠르게 달려들어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역전골을 득점했고 경주한수원이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수원도시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수원도시공사 이은미가 올린 크로스를 추효주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기록하며 팽팽히 맞섰고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는 2-2로 종료되었다.

인천현대제철은 보은상무에 득점 없이 비기며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서울시청은 창녕WFC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세종스포츠토토와 화천 KSPO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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