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울린 ‘前 K리거’ 오르시치, 크로아티아 대표로 유로 참가
입력 : 2021.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유로파리그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미슬라브 오르시치가(28, 디나모 자그레브) 크로아티아를 대표해 유로 2020에 나선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 달 열리는 유로 2020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루카 모드리치(35, 레알 마드리드), 마테오 코바시치(27, 첼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28, 인테르 밀란), 안테 레비치(27, AC 밀란) 등이 포함된 가운데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오르시치도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오르샤란 이름으로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오르시치는 2018년 7월 K리그를 떠나 크로아티아 명문 자그레브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 3월 자신의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오르시치의 활약에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자그레브는 합계 스코어 3-2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되며 토트넘을 제치고 8강에 올랐다.

토트넘전을 울린 오르시치의 맹활약은 아스널 이적설로 이어지는 등 유럽 주요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르시치가 유로 무대에서 또 한 번 날아오를 경우 빅리그 입성은 현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체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함께 D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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