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실망한 거 맞지만 이적 요청 안 했어” (英 풋볼 런던)
입력 : 2021.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요청 보도에 잉글랜드가 떠들썩하다.

토트넘의 상징인 케인은 올 시즌 더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리그 22골 13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47경기 32골 16도움으로 득점력에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추며 한 단계 진보했다.

케인이 갈망하는 건 트로피. 2011년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지만,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공개적으로 정상에 대한 염원을 드러낸 이유다.

간절한 바람에도 올 시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전반기 팀의 좋은 성적으로 잠깐 기대를 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빈손이었다. 오히려 전성기를 최고 무대에서 경쟁할 수 없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1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케인이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케인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풋볼 런던’은 케인의 이적 요청이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매체는 “케인이 현재 상황에 실망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구단에 이적 요청은 하지 않았다”라며 앞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매체는 “맨유, 맨시티, 첼시 모두 케인 영입에 힘을 쏟을 것이다. 하지만 1억 파운드(약 1,607억 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적료를 감당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현실적인 어려움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