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우승 이끈’ 콘테 감독, 인터 밀란과 결별… 구단주와 마찰이 원인
입력 : 2021.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 지휘봉을 내려놨다.

인터 밀란은 27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알리며 “그가 19번째 우승을 선사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 콘테 감독은 클럽 역사의 일부분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2019년 인터 밀란 감독이 된 콘테는 지난 시즌 팀의 리그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세리에 A 트로피를 따냈다. 11년 만의 우승이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콘테지만, 스티븐 장 구단주와 마찰이 있었다. 콘테는 이전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티븐 장은 오히려 선수단 임금 삭감과 선수 매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콘테는 결국 팀과 결별을 선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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