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명장’ 과르디올라 9년 만에 복귀 추진
입력 : 2021.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펩 과르디올라(50) 복귀를 전격 추진한다.

스페인 아스는 27일 “2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타이틀을 놓친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 수장인 과르디올라 재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직후(30일 한국시간 오전 4시 맨시티vs첼시) 그를 설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2008/2009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프리메라리가 3회 우승을 이끌며 명장으로 등극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2010년 이후 11년 만에 바르셀로나 회장직으로 복귀했다. 2008년 과르디올라를 퍼스트 팀 수장으로 앉힌 장본인이다. 누누이 과르디올라를 데려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매체는 “라포르타 회장이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를 빼오는 것에 항복하지 않았다. 많은 바르셀로나 팬이 그것이 불가능한 꿈이자 실패할 수밖에 없는 미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 30일(챔피언스리그 끝난 뒤) 감독에게 연락해 복귀를 제안할 것”이라며 사활을 걸고 있음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플랜B도 준비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과르디올라를 불러들여 영광 재연을 꿈꾸고 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2022/2023시즌 이후(2023년) 취임을 전제로 한 합의를 목표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지난해 계속된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본인이 직접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라포르타 회장은 명장을 다시 품겠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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