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밝힌 지단이 레알 떠난 '결정적' 이유
입력 : 2021.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해외에서 밝힌 지단이 레알 떠난 '결정적' 이유
해외에서 밝힌 지단이 레알 떠난 '결정적' 이유
해외에서 밝힌 지단이 레알 떠난 '결정적' 이유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결정적 이유는 자신이 혼자라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레알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리던 지단은 은퇴 이후 2군을 지휘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2016년 1월 라파엘 베니테즈가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1군 감독직을 맡게 됐다. 지단은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레알을 떠난 뒤 2019년 3월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부재, 코로나19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등으로 2020/21시즌을 무관으로 끝냈다. 결국 지단은 결별을 선택했다.

스페인 매체 '라 섹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지단이 레알을 떠난 결정적 이유는 '외로움' 때문이었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는 기대감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도 있었겠지만 지단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구단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한 지단은 어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2시간 정도 미팅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페레즈는 지단의 잔류를 위해 계속 설득했다. 하지만 지단은 이미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바뀌는 건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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