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4R] ‘파투 결승골’ 대전, 6경기 만에 선두 탈환… 서울E에 1-0 승
입력 : 2021.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성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6경기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은 2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나온 파투의 골로 1-0 승리를 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승점 24점으로 전남 드래곤즈(승점 22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고 5경기 만에 패배하며 승점 17점으로 6위를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경민(GK) - 이인재, 이상민, 김진환 - 박성우, 최재훈, 김선민, 고재현 – 레안드로, 베네가스, 유정완이 선발 출전했다. 대전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동준(GK) – 이웅희, 김민덕, 이지솔 – 서영재, 박진섭, 이종현, 이현식, 알리바예프 – 파투, 바이오가 선발로 나섰다.

서울 이랜드는 초반부터 강하게 대전을 몰아붙였다. 전반 2분 유정완의 크로스를 김진환이 헤더슈팅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대전 진영으로 볼을 투입한 서울 이랜드는 전반 14분 베네가스가 골을 노렸다.

대전도 3분 뒤 이웅희가 공격에 가담하며 분위기를 바꾸려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의 우세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22분 유정완의 코너킥을 이상민이 머리에 맞췄으나 빗맞았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천천히 서울 이랜드 진영을 파고들며 공격을 만들어갔고 전반 25분 박진섭의 슈팅이 나왔다.

공격을 멈추지 않은 서울 이랜드는 전반 32분 김선민의 과감한 중거리슛이 나왔다. 그러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서울 이랜드의 우세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듯 보였으나 선제골은 대전이 차지했다. 기회를 엿보던 대전은 전반 34분 이현식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아크 쪽으로 패스하자 알리바예프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논스톱 패스했다. 이를 침투한 파투가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서울 이랜드는 동점골을 쉽게 얻어내지 못했다. 원활한 공격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분 유정완 대신 김민균을 투입해 변화를 주었다. 후반 11분 최재훈, 김민균의 슈팅이 나오며 분위기를 바꾼 서울 이랜드는 후반 12분 베네가스를 빼고 한의권을 투입했다.

선제 득점 후 수세에 몰린 대전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후반 15분 바이오 대신 박인혁을 투입해 서울 이랜드 골문을 압박했다.

서울 이랜드는 계속해서 대전 문전으로 볼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0분 혼전 중 레안드로, 김선민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다. 그리고 대전 진영서 계속 기회를 노린 서울 이랜드는 후반 34분 한의권에 골을 노리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는 동점골을 얻기 위해 대전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3분에는 김민균이 골대 구석을 노리고 찼으나 아쉽게도 빗나갔다. 그런데 그 전에 고재현의 오른쪽 크로스가 대전 페널티지역 안에서 이진현의 팔에 맞았다.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레안드로의 킥은 골대 오른쪽 기둥을 맞고 나왔다. 대전은 실점 위기를 벗어났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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