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품었는데 ‘1,017억’ 수비수 원하는 바르셀로나
입력 : 2021.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욕심은 끝이 없다. FC바르셀로나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 전력 강화를 위해 7,500만 유로(약 1,017억 원) 수비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1일 “바르셀로나가 세비야 소속이자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쥘 쿤데(22)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쿤데는 2019년 여름 보르도를 떠나 세비야로 이적했다. 폭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대인 마크를 무기로 세비야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 49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렸다. 유로 2020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했다. 첫 부름이다.

매체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빅클럽들이 쿤데를 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연결됐다. 바르셀로나 역시 군침을 흘리고 있다. 다음 시즌 로날드 쿠만 체제로 갈 가능성이 큰 바르셀로나는 1일 맨체스터 시티에서 에릭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새로운 중앙 수비수 수혈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사무엘 움티티 매각을 원한다. 후임으로 쿤데를 찜했다. 바이아웃은 7,500만 유로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선뜻 지불하기 힘든 금액이다.

쿤데는 최근 언론을 통해 “올여름 팀을 바꿀 수도 있는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미 빅클럽에 있지만 더 큰 클럽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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