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컴백 안첼로티, 스페인산 ‘812억 MF' 영입 추진
입력 : 2021.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지휘봉을 다시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61) 감독이 애제자 영입을 추진한다.

레알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안첼로티의 부임을 발표했다. 2013년부터 두 시즌 동안 레알을 이끌었던 그가 6년 만에 귀환했다.

전 수장인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 11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레알은 재임 시절 UEFA 챔피언스리그(2013/2014시즌) 정상을 이끌었던 안첼로티 복귀라는 강수를 뒀다. 빠르게 선수단 재편에 나선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일 “안첼로티가 레알 경영진에 나폴리 소속이자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25) 획득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2018년 여름 레알 베티스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젠나로 가투소 감독 체제에서 31경기에 출전했다. 레알의 중원은 여전히 견고 하나 루카 모드리치(35), 토니 크로스(31), 카세미루(29)의 나이가 찼다. 세대 교체를 준비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루이스는 나폴리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선수 측이 400만 유로(54억 원)의 연봉을 요구했고, 이에 구단에 난색을 표했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레알을 포함해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동향을 계속 체크하며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안첼로티는 나폴리에서 루이스를 지도하면서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무려 6,000만 유로(812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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