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선임한 레알, 포체티노 거른 이유는 이 월클 선수 때문?
입력 : 2021.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안첼로티 선임한 레알, 포체티노 거른 이유는 이 월클 선수 때문?
안첼로티 선임한 레알, 포체티노 거른 이유는 이 월클 선수 때문?
안첼로티 선임한 레알, 포체티노 거른 이유는 이 월클 선수 때문?

레알 마드리드가 무성하던 감독 후보군을 두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복귀라는 의외의 선택을 내렸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15년 레알 지휘봉에서 물러난 뒤 6년 만의 복귀다.

당초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의 감독 후보군에 없었다. 구단 레전드인 라울 곤살레스를 시작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안토니오 콘테 등이 물망에 올랐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유력한 후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감독이었다. 레알이 토트넘 홋스퍼와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보였지만 빠르게 노선을 변경해 안첼로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레알 감독 선임 뒷이야기를 전했다. 당초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레알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팀을 떠날 것 같았던 포체티노 감독이 남자 급하게 시나리오를 바꿨다.

협상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올 수도 있었지만 긁어 부스럼을 만들길 원치 않았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 때문이었다.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원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파리와의 관계 악화를 원하지 않았다는 게 매체의 주요 골자다.

‘카데나 세르’는 “만약 레알이 포체티노 감독을 설득해 계약에 성공했다면 파리는 불쾌해했을 것이다. 따라서 포체티노 선임안은 없던 일이 됐고 두 팀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게 더 지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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