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가 메시와 뛰려고 삭감한 연봉 수준ㄷㄷㄷ
입력 : 2021.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구에로가 메시와 뛰려고 삭감한 연봉 수준ㄷㄷㄷ
아구에로가 메시와 뛰려고 삭감한 연봉 수준ㄷㄷㄷ
아구에로가 메시와 뛰려고 삭감한 연봉 수준ㄷㄷㄷ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세르히오 아구에로(33)의 연봉이 600만 유로(약 81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 시절보다 연간 1700만 유로(약 230억원)나 적게 번다"며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기 위해 잔인한 삭감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맨시티서 시즌마다 2300만 유로(약 312억원)의 임금을 받았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에서는 그의 연봉을 보장할 수 없었다. 협상 단계부터 50% 이상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결국 연간 600만 유로(약 81억원)로 합의했다.

대신 아구에로는 경기 출전을 비롯해 득점, 우승 여부와 관련해 세부적으로 다양한 옵션을 포함해 줄어든 고정급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아구에로가 놀라울 정도로 연봉을 삭감하면서까지 바르셀로나로 향한 건 선수 황혼기에 절친인 메시와 행복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여러 구단이 아구에로에게 관심으로 보였으나 선수 본인이 바르셀로나행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구에로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지 않은 메시와 관련해 "계속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힌트를 주며 "메시와 대표팀에서 오래 뛰었다. 앞으로 매일 그와 훈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내게도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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