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K3 리그 소속 청주 FC가 인도네시아 U-19 대표 출신 무하마드 이크발(Muhammad Iqbal, 이하 이크발)을 영입했다.

이크발은 지난봄 달렌과 함께 한국에 입성해 청주 FC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팀과 함께했다. 하지만 달렌은 기존 인도네시아 팀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지 않아서 다시 인도네시아로 복귀하게 됐다. 이크발은 이번 대한축구협회 추가 등록 기간에 맞춰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청주의 이크발과 안산에서 뛰고 있는 아스나위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다.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U-18 대표팀으로 대한민국 파주에서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대한민국의 이강인과 대결했던 추억이 있다.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강인을 비롯하여 정우영, 엄원상, 전세진, 오세훈 등 초호화 멤버를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4대0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크발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고, 아스나위는 당시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았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이크발은 “4년 전이지만 그 당시 20번이었던 이강인 선수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나도 왼발을 잘 사용하기 때문에 그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많이 감탄했다. 이번에 청주 FC에 입단한 만큼 반드시 코리안 드림을 이뤄 충청북도 청주의 팬들과 인도네시아의 많은 축구 팬들에게 인상 깊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무하마드 이크발 프로필

이름 : Muhammad Iqbal(무하마드 이크발)
생년월일 : 2000. 6. 16.
포지션 : 오른쪽 윙 포워드, 왼쪽 윙 포워드
클럽 경력 : 2018 League2 Persika Karawang
2019 League2 PSMS Medan
대표 경력 : 인도네시아 U-18 대표팀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

사진=청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