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호날두, 이 3개의 구단과 접촉...유로 이후 거취 결정한다

이적설이 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거취 결정을 유로 이후로 미뤘다.

‘ESPN’은 7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대화를 나눈 호날두 측이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거듭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팀 재정은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호날두는 다시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이미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개막 전까지 더 많은 대화를 약속한 가운데 타팀들의 관심도 파악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과도 접촉해 서로의 계획을 파악했다.

매체는 “호날두 측은 유벤투스를 떠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요구할 이적료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난은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로 2020이 끝난 뒤 속도가 붙으리라 전망했다. ‘ESPN’은 “호날두 측은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로 대회를 마치기 전에 결정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헝가리, 프랑스, 독일과 함께 F조에서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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