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전 6분간 응원 X'…벤투호 태극전사, 유상철 감독 애도
입력 : 2021.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췌장암 투병 끝에 작고한 故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며 스리랑카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종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스리랑카전이 월드컵 예선이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협의해 한국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기로 했다. 먼저 전광판에 유상철 감독의 헌정 영상 및 묵념의 시간을 진행한다.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모든 선수는 검정 암밴드를 착용하며 코칭스태프는 검정 리본으로 유상철 감독의 별세를 애도한다.

협회는 붉은악마와 협의해 추모 통천 및 국화꽃 66송이를 부착한 현수막을 게시하며 유상철 감독의 현역 시절 대표팀 등번호 6번을 추모해 킥오프부터 전반 6분까지 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을 하다 7일 저녁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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