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로마GK 토트넘 출신이네? 바꿔!’ 포르투갈 국대 데려온다
입력 : 2021.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AS로마 수장 조세 모리뉴(58)가 ‘모리뉴 제국’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포지션에 걸쳐 리빌딩을 진행하는 가운데 골키퍼까지 손을 댄다. 영국 스카이스프츠는 8일 “로마가 새로운 수문장 영입을 원한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속이자 포르투갈 국가대표 루이 파트리시오 획득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로마 주전 골키퍼는 파우 로페즈다. 로마에서 두 시즌째 골문을 지키고 있다. 앞서 에스파뇰, 토트넘 홋스퍼, 레알 베티스에 몸담았다. 2016/2017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됐지만 프리미어리그 출전 경험은 없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클린시트가 4회에 불과하다. 게다가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때문에 모리뉴가 그의 성능에 만족하지 않는다.

애초 로마가 뒷문 보강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로마 경영진이 이미 파트리시오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로마는 이적료 800만 유로(약 109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제시했지만 울버햄프턴은 1,200만 유로(약 16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파트리시오는 2018년 스포르팅CP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버턴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출전했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울버햄프턴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포르투갈 골키퍼 조세 사를 후임으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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