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에 이어 2000년생 중에 최강 공격수로 불리는 재능 ㄷㄷㄷ
입력 : 2021.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세르비아 폭격기를 향한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반응을 보아하니 짠돌이 토트넘 홋스퍼가 낄 자리가 아니다.

지난 시즌까지 피오렌티나를 이끌었던 주세페 이아키니 감독이 제자였던 두산 블라호비치(21, 피오렌티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두산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자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포함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 AC밀란, AS로마 등이 노린다. 지난여름 RB라이프치히가 2,500만 유로(약 340억 원) 영입 제안을 했지만 협상이 불발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블라호비치를 낙점했으나 피오렌티나가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815억 원), 최대 8,000만 유로(약 1,08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키니는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블라호비치는 빅클럽에 어울린다. 재능, 기술,성격, 힘을 갖췄다. 내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라고 말할 수 없다.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에 이어 2000년생 중에 최강 공격수가 바로 블라호비치”라고 확신했다.

이어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하려 해도, 피오렌티나가 붙잡을 해도 놀랄 필요 없다. 이런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감독이 아닌 수뇌부의 일”이라며 그만큼 잠재력이 있는 공격수라 했다.

또, 이아키니는 블라호비치를 이탈리아 전설 크리스티안 비에리에 비유했다. 그는 “비에리는 왼발잡이다. 피지컬, 볼 키핑, 강력한 슈팅, 기술,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뛰어나다. 블라호비치는 비에리와 닮았다. 많은 골을 터트릴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행선지로 유벤투스를 추천했다. “블라호비치는 파울로 디발라과 잘 맞을 거다. 둘 다 왼발이지만 함께 뛰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일 콤비가 될 것이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배우 불운했다. 재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벤투스의 빅플레이어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골을 넣고 스쿠데토를 획득해온 왕자”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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