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기] '우승후보' 광양여고, 오산정보고 꺾고 4강 진출.. '언더독' 대전한빛고, 울산현대고 꺾고 4강 합류
입력 : 2021.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삼척] 이윤성 인턴기자= 광양여고가 여왕기 고등부 6강전에서 오산정보고를 4-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광양여고는 9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오산정보고와의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6강전에서 전반 9분 이진주, 40분 황다영, 후반 5분 김가연, 26분 김세빈의 득점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오산정보고는 후반 19분 최은민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나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광양여고는 전반 9분 만에 이진주의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최한빈이 올린 코너킥이 오산정보고 수비수 몸에 맞고 흘렀고 이진주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광양여고는 연속골을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40분 최한빈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중앙으로 침투하던 황다영이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광양여고는 이에 멈추지 않고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5분 중앙에서 볼을 받은 이진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김가연에게 볼을 내줬다. 김가연이 이어받아 드리블후 슈팅을 시도했고 슛은 오산정보고의 왼쪽 골망을 갈랐다.

오산정보고는 후반 19분 최은민이 득점하며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으나 이후 찾아온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6분 광양여고 김세빈에게 추가 실점했다.



대전한빛고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울산현대고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규시간을 0-0으로 비긴 대전한빛고는 키커 4명이 성공하며 승부차기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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