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취임’ 사리 감독, 첫 영입 타깃은 ‘애제자’ 로프터스-치크
입력 : 2021.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라치오 지휘봉을 잡았다.

라치오는 9일 사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라치오는 “사리 감독의 1군 팀 감독이다”라는 단 한 줄의 문장으로 선임 발표를 끝내 계약 기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라치오와 연봉 300만 유로(약 41억원), 2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 감독은 자신이 맡은 팀에서 확실한 성과를 낸다. 최근 그는 나폴리(2015~2018), 첼시(2018~2019), 유벤투스(2019~2020)를 맡았다. 나폴리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첼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유벤투스에 세리에 A 우승을 안겼다.

2014/2015시즌 세리에 A 3위를 한 뒤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라치오로서는 다시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사리 감독을 택했다.



사리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내기 위해 이미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사리 감독이 라치오로 데려오길 바라는 첫 번째 선수는 루빈 로프터스-치크(첼시)다.

로프터스-치크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인상적이니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20/2021시즌에는 풀럼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사리 감독이 첼시를 맡았을 때는 주전 미드필더로 중용했다. 사리 감독이 첼시에 재임했던 2018/2019시즌에 로프터스-치크는 40경기에 나섰고 10골을 터뜨렸다. 이는 로프터스-치크의 커리어 하이다.

사진=라치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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