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린가드-브루누… 팬들이 인정한 ‘세레머니 장인’은?
입력 : 2021.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팬들이 인정한 세레머니 장인은 누구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최고의 셀레브레이션을 보여준 선수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인상적인 세레머니를 펼친 4명의 선수를 꼽았다.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골 뒤풀이 장면이 소개됐다.

손흥민은 이전부터 셀레브레이션에 일가견이 있었다. 델리 알리, 세르쥬 오리에 등 동료들과 핸드 셰이크 세레머니로 주목을 받았다.

2020/2021시즌 들어서는 새로운 셀레브레이션을 가져왔다. 바로 ‘찰칵 세레머니’다. 손흥민은 이전 인터뷰에서 “인생에 있어 그 장면을 캡처하고 저장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시즌 내내 꾸준히 밀었고, 이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함께 소개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골을 넣을 때마다 양쪽 귀를 막는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이전 소속팀에서도 해온 세레머니인데, 딸의 행동을 따라 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뱀포드는 득점 후 양손으로 Z 모양을 만드는 골 뒤풀이를 꾸준히 밀었다.

린가드는 양손으로 J와 L을 그리는 세레머니를 해왔다. 자신이 런칭한 브랜드 ‘JLingz’ 로고를 본뜬 것이다. 홍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선택은 역시 ‘세레머니 장인’으로 불리는 린가드였다. 린가드를 외치는 팬들이 가장 많았다. 손흥민을 연호하는 팬들도 꽤 있었다.

사실 린가드는 소개된 것 외에도 많은 세레머니를 보유하고 있다. ‘피리 부는 사나이’, ‘블랙 팬서’ 등 골보다 셀레브레이션으로 더 화제가 되곤 했다. 웨스트햄 이적 후에는 ‘밴드 세레머니’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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