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즐라탄, 무릎 부상→유로 낙마→수술 악재
입력 : 2021.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연이은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부상에도 불구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렸다. 영원한 클래스를 과시하며 밀란이 2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기여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지난달 유벤투스와 35라운드에서 후반에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회복에 6주가량이 소요될 거라는 진단이 나왔고, 유로2020 스웨덴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문제는 가벼운 부상이 아니다. 무릎에 칼을 대야 할지도 모른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 “시즌 막판 부상으로 유로를 놓친 즐라탄이 다음 달 수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로2016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즐라탄은 최근 밀란에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월 조지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건재를 과시했다.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며 스웨덴과 유로2020에서 돌풍을 다짐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 불발과 함께 휴식기를 재활로 보내야할 처지다.

매체는 “현재 즐라탄은 재활에 힘쓰고 있다. 구단 주치의가 부상 부위를 계속 관찰하고 있다. 이달 말 회복이 더딜 경우 구단과 상의한 후 수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나이를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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