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우승 이끈 전 맨유 스타, 번리가 충격의 영입한다
입력 : 2021.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에서 리그 정상을 밟은 애슐리 영(36)이 두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까.

14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번리가 영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위해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은 오는 30일 인터 밀란과의 2년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 신분을 앞두고 있기에 영의 선택에 따라 번리 이적이 결정된다.

영은 지난 2020년 1월 맨유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영은 맨유에서 주전자리를 잃었지만 인터 밀란에서는 달랐다.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었지만 인터 밀란은 영의 능력을 높이 사 중용했다. 영도 그 기대에 보답했다.

영은 2019/2020시즌 절반 동안 25경기 4골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2020/2021시즌에는 34경기 1골을 기록, 확실한 왼쪽 측면 수비 자원으로 활약하며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영과 인터 밀란은 서로 윈윈했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한 뒤 아름다운 이별을 앞두고 있다. 번리는 영의 기량이 변함없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번리는 영에게 1년 계약을 제시할 생각이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고려할 때 당연한 제안이다. 다만 번리는 1년 연장 옵션도 추가하기로 했다. 영의 활약에 따라 최대 2년을 뛸 수 있다.

게다가 번리를 이끌고 있는 션 디쉬 감독은 현역 시절 영과 함께 했다. 영과 디쉬 감독은 2003~2005년에 호흡을 맞췄다. 영으로서는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아는 디쉬 감독이 있기에 번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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