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가전] '정우영 선제골' 한국, 가나에 1-0 앞선 채 전반 마무리
입력 : 2021.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기자= 정우영이 답답한 흐름을 깨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전반 막판 터진 정우영의 선제골로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지난 12일 열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선발 라인업 전체를 바꾸며 옥석 가리기에 집중했다.

4-2-3-1로 나선 가운데 오세훈이 최전방을 지켰고 양 측면에 조영욱과 정우영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는 이강인을 필두로 백승호, 김동현이 자리했고 수비진은 강윤성, 정태욱, 이지솔, 김태환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안찬기가 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임했다. 2분 강윤성이 적극적인 볼 경합을 통해 파울을 얻었다. 백승호의 발을 떠난 프리킥은 윗그물을 스쳤다.

감이 좋은 백승호가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다. 전반 5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백승호의 좋은 킥 감각이 이어졌다. 4분 뒤 백승호의 코너킥을 이지솔이 머리로 답했지만 윗그물을 스쳤다.

좋은 과정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 15분 백승호가 측면을 열어줬다. 이어진 정우영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가나가 한 차례 역습을 통해 반격했다. 전반 35분 한국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역습에 나섰다. 중거리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전반 종료 직전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김동현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버텨주며 조영욱에게 패스를 내줬다.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정우영이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