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한 경기 만에 야유’ 모라타, 유벤투스는 신뢰하며 계약 연장
입력 : 2021.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임대생 알바로 모라타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한 시즌 더 입는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모라타의 임대 연장 소식을 전했다. 2022년 6월 말까지 동행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모라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2014년 유벤투스에서 두 시즌 간 27골을 넣었던 좋은 기억을 되살려 다시 손을 잡았다.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리그 11골 10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44경기 20골 12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모라타는 개인 최다인 20골을 넣었다. 또 2015/2016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11개의 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라며 임대 연장을 반겼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스페인 대표로 참가 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의 모습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전날 열린 스웨덴전에서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앞서 포르투갈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숱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모라타는 대회 첫 경기 만에 팬들의 야유 세례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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