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친정팀' 파르마와 2년 계약...伊 매체 ''곧 공식 발표''
입력 : 2021.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전설' 잔루이지 부폰이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세리에A 7공주' 시절 자신을 키워준 파르마로 돌아간다.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6일(현지시간) "부폰은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간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폰은 현역 선수임에도 전설로 꼽힌다. 4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노장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한때 은퇴를 고민했다가도 계속 커리어를 연장했다. 부폰이 세운 업적은 실로 대단하다. 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20번 넘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정신적 지주로 활약하던 부폰은 이제 친정팀으로 향한다. 행선지는 자신을 키워준 파르마다. 파르마는 과거 세리에A를 대표하던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였다. 하지만 재정난을 겪은 후 추락했고 다음 시즌 세리에B로 강등됐다.

그러나 부폰은 화려한 마무리를 위해 파르마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냈지만 거절했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부폰과 파르마는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맺는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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