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8R] '최유정 멀티골' 인천현대제철, 서울시청 원정서 3-2 역전승.. 리그 3연승 질주
입력 : 2021.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이윤성 인턴기자= WK리그 '절대 1강' 인천현대제철이 최유정의 멀티골에 힘입어 서울시청에 승리했다.

인천현대제철은 17일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1분과 후반 29분에 터진 최유정의 2골과 후반 32분 최유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인천현대제철은 이번 경기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5-2-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민정(GK) - 신보미, 신담영, 정유진, 김나래, 임수빈 - 장슬기, 이영주 - 네넴, 박희영, 최유정이 선발 출전했다.

서울시청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류지수(GK) - 김은솔, 이수빈, 장윤서, 박다혜 - 김우리, 한채린, 백도혜, 윤희선, 장은미 - 박은선이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시청은 주포 박은선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이런 팀의 믿음에 박은선은 전반 8분만에 선제골로 보답했다. 왼쪽 측면에서 한채린이 올린 크로스를 중앙으로 침투하던 박은선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먼저 앞서갔다.

인천현대제철 역시 주포 최유정을 활용해서 반격했다. 전반 11분 네넴이 얻어낸 프리킥을 최유정이 왼발로 마무리 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서울시청이 재역전했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김은솔의 스로인을 이어받은 박다혜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 득점하며 전반전은 2-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인천현대제철은 이민아, 최유리, 손화연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은숙 감독대행의 이런 용병술은 29분만에 효과를 봤다. 후반 29분 중앙에서 이세은의 패스를 받은 최유정이 무회전 슈팅을 날렸다. 볼은 서울시청 골키퍼 류지수의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골문으로 들어갔고 인천현대제철은 동점골에 성공했다.



인천현대제철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을 지속하며 결승골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이세은이 올린 크로스를 중앙으로 침투하던 최유리가 마무리하면서 인천현대제철은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실점 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치열했던 공방전은 인천현대제철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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